신규 물류 루트로 각광받고 있는 북극해항로, 울산 롯데 호텔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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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물류 루트로 각광받고 있는 북극해항로, 울산 롯데 호텔서 세미나 개최
  • 이순영기자
  • 승인 2015.1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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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항로 운항과 관련한 정보 공유 ' 제 4회 북극해항로 국제 세미나' 2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

 지난해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러시아의 북극해항로국, 원자력쇄빙선회사, 굽킨 석유가스대학, 노르웨이의 북극물류 센터 등과 함께 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 현대중공업 선박연구소, 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 등이 연사 및 패널로 참가하였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북극해항로는 아직 운항가능기간이 제한적이어서 항로 이용이 벌크화물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성 부족 등으로 적극적인 활용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미리 준비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항로 이용이 본격화될 때 뒤처지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 따라서 가능성을 현실로 이뤄가기 위한 착실한 연구와 지속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극동개발기금 팀장은 NSR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 NSR은 목표 틈새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정상 항해기간 동안에는 액체와 벌크 화물의 성공적 스토리를 만들고 그 후 항해기간의 확장으로 통과 컨테이너를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라 전했다.

 홍성원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장은 북극해항로에 대한 관점들, 2015년의 북극해항로 운항 결과 평가, 북극해에 있어서 중국의 존재감, 북극해항로 운송 관련 한국의 최근 활동, 우리나라의 유망한 화물 등을 발표했다. “작년 이래, NSR 국제통과수송 물동량이 대폭 감소하여, 현재 NSR 운항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일부 한국 업체들은 북극해 지역의 자원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NSR경유 복합 화물운송의 경제성도 고려중에 있다고 한다.” 며 “ 향후 NSR 운항 본격화 가능성에 대비, 시험운항 등을 통해 경제성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 NSR 운항에 대한 보다 전략적 접근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NSR 운항 관련 지식 및 경험 공유를 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취재기자_이순영 / 촬영•자료_윤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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