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모집인원 약 90% 수시로 선발, 다양한 전형들로 재능 있는 인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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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모집인원 약 90% 수시로 선발, 다양한 전형들로 재능 있는 인재 선발"
  • 영산대 인터넷방송국 기자
  • 승인 2016.08.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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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수 있게 하자”

영산대, SW교육과 스타트업 캠퍼스로 미래 대비한다 
IT와 소프트웨어분야 국내 최고전문가들 교육 위해 뭉친다 
지역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설 터

단 하루만에 17조 원의 직구 매출을 올린 중국의 알리바바, 단 며칠 만에 10조 원 매출 규모의 예약을 보여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제4차 산업혁명을 맞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들이다. 
이렇게 되면 하루아침에 수많은 무역업체들은 사라질 수 있고,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로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업체의 상당수가 폐업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소프트웨어(SW) 발달로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업의 업종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다.
이러한 때, IT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국내 최고 권위자들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1세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지역에 모인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명예총장인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을 필두로 조현정 (주)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형태근 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영환 前 (주)KT네트웍스 대표이사,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前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부문장) 등 총 5명의 전문가들이 영산대 소프트웨어교육 자문단으로 대학 교육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향후, 영산대의 소프트웨어(SW) 교육과 스타트업(Startup) 교육의 콘텐츠와 커리큐럼 구성에 대한 자문 등을 맡게 된다. 
이렇게 영산대가 발빠르게 업계에서 쟁쟁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하며, 대학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는 것은 대학의 전 교육과정의 개편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산업 공동화를 대비하며, 선제적으로 지역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대학이 지역의 산업생태계의 중심이 되어 상품, 기술, 네트워크 그리고 잘 키워진 인재를 지역산업에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영산대는 오는 2017학년도부터는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선도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하여 SW교육을 모든 학과에 도입하는 한편 대학전체를 스타트업(Startup) 캠퍼스로 탈바꿈한다는 비전과 그 세부계획을 밝혔다. 

SW교육과 스타트업 소양교육의 연동 운영
영산대의 SW교육은 무크방식(MOOC)과 거꾸로 교실 스타일을 도입하여, ‘원리’ 및 ‘개념’ 위주의 강의를 하는 유능한 강사의 화상강의를 제공하고, 학생은 수업시간에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수업은 미션수행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프로젝트 내용과 진도를 체계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교육센터를 신설한다. 
소프트웨어교육센터는 산업계 인사가 50% 이상 포함되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SW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의 프로젝트를 교육내용으로 가져오는 일과 학생 수행 프로젝트 결과물을 산업계에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영산대는 2017학년도부터 법학, 경찰행정, 관광 등 학과의 전공 교육과정에 30학점 이상의 빅데이터 관련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데이터 처리기법, 경제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교과목 토대 위에 빅데이터 관련 기술을 배워 자신의 전공과 접목할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인계열 학과 등 소프트웨어 융합을 추진하여 구조 조정하는 학과는 전공교과의 30학점 이상의 SW 및 공학관련 교과목을 도입하게 된다.
보건의료 관련 학과도 예외가 아니다. 전산적 사고와 SW도구 활용능력을 배양하게끔 전공교과에 12학점의 SW교육과정을 도입하여, 학생들은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활용, 웹페이지 제작, 데이터 서비스 프로젝트 등의 과목을 이수하여 장차 자신의 분야에서의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키운다. 아울러, 공학계열에서는 산업적 활용의 폭이 넓어지는 사물인터넷(IoT) 응용 개발역량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임베디드(Embedded) 시스템 교육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소양교육은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접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학업과 함께 자신의 상품을 기획하고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신의 상품을 만들어 본 학생은 기업에서도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스타트업지원센터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며, 수행된 프로젝트의 사업화 과정을 견인하고 기업연계와 상용화까지 지원하게 된다.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모델 개발/평가’와 ‘법률자문’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진정성 고취를 위한 ‘창업투자’의 기능까지 보유하게 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체계인 것이다. 입학 후 1학년 때는 ‘창업 꿈 그리기’로서 창업사례 교육과 멘토와 멘티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2~3학년 때는 전공과 SW교육, 프로젝트 교육,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힌다. 3~4학년에는 창업에 대한 ‘꿈 실천하기’로 창업체험과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학교에 지역사회에 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졸업과 동시에 스타트업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과 같은 교육개혁을 실현하기 위하여 영산대는 올해 약 20명의 우수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성을 가진 기관과의 폭넓은 협력이 중요하기에, (사)앱센터(이사장 김진형)과 (주)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와 SW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비즈니스 모델의 기획, 평가에서부터 학생대상 맞춤식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영산대의 SW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C-프로젝트(Creative Project)로 스타트업 캠퍼스로 변신
스타트업 소양을 길러주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기 위하여 영산대 캠퍼스는 C-프로젝트(Creative Project)를 통하여 스타트업 캠퍼스로 거듭난다.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은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캠퍼스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 
영산대의 스타트업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스타트업 성공 스토리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함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소통과 협업, 그리고 학업과 프로젝트 수행이 함께 이루어지는 유기적인 생태 공간이 캠퍼스에 조성된다. SW교육과 스타트업 소양교육이 학생들의 열정과 프로젝트 결과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것이다.
주변에 자동차엔진 부품 등을 포함하여 기계부품산업 환경을 가진 양산캠퍼스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하여 공과대학의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보강된다. 연구개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여 분야 간 융합적인 프로젝트가 자연스럽게 생성될 수 있도록 하며, 휴게 및 기숙 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자신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제작하며 시연하고 공유하는 복합공간이 캠퍼스 중심에 조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C-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영산대는 양산캠퍼스의 공과대학을 특화하고,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를 융합하는 해운대캠퍼스의 창조융합소프트웨어대학을 특화하기 위하여 3년간 총 105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영산대 양산캠퍼스는 스마트자동차 관련 산업 등 사물인터넷 중심의 밸리로 만들고, 해운대캠퍼스는 해운대, 센텀 첨단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융합디자인, 게임/가상현실 기반의 첨단문화콘텐츠 등 디지털미디어 중심의 밸리로 각각 조성하고자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수요 맞춤형 학사구조 개편 단행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진입에 따라 제조업의 지평이 크게 바뀌며 새로운 융합적 창조문화 산업의 융성은 대학의 교육과 사회의 인력수요의 미스매치를 부른다. 영산대는 사회적 수요·공급의 미스매치가 심화되는 분야의 정원을 감축했거나 폐과하였으며, 미래 산업 및 사회수요가 예상되는 공학 분야의 학과를 신설하고 확대 개편하였다. 
예컨대, 전기자동차의 도래에 따라 자동차 부품 산업의 30%에 이르는 엔진부품 산업은 새로운 산업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이는 영산대 양산캠퍼스 주변의 자동차 관련 제조업이 바라보는 눈앞의 현실인 것이다. 부산은 최근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인근 석대 지역에 문화콘텐츠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맞추어 영산대는 스타트업 생태를 통한 첨단의 기술과 상품 그리고 인재를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다.  
드론교통공학과, 지능로봇공학과, 가상현실콘텐츠학과, 빅데이터광고마케팅학과, 게임영상콘텐츠학과 등을 신설하였고, 사이버보안학과, 건축플랜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등은 증원하였다. 비즈니스 관련 일자리가 대폭 감소할 것을 대비하여 상경계열 학과들의 정원을 줄이는 한편 기존 비즈니스학과를 지역 전문가 양성학과인 글로벌학부로, 외국어 관련학과를 관광서비스 분야인 관광외국어학부로 바꾸었으며, 물류산업 확대에 대응하고자 해운항만물류학과로 각각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2017학년부터 영산대는 총 6개 단과대학(호텔관광대학, 창조융합소프트웨어대학, 공과대학, 보건의료대학, 창조인재대학, 평생교육대학) 35개 학과 5개 학부로 개편된다. 미래사회 공급이 초과되고 있는 학과들을 산업수요가 있는 쪽으로 전환하거나 미래시대에 앞서 갈 수 있는 SW학과로 바꾸는 정원조정 계획에 따라 향후 영산대의 입시 및 학과 경쟁력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용 :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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